[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화 검사와 제조장비 전문기업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이 3D프린터 제품 출시와 3D스캐너 시제품을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오는 7월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2회 대한민국 시제품 제작산업 전시회(PROTOKOR 2014)를 통해 자체 개발한 3D프린터 완제품과 3D스캐너 시제품을 선보인다.
하이비젼이 이번에 발표하는 3D프린터 큐비콘 싱글(Cubicon Single)은 출력물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하이비젼의 독자 기술이 대거 적용된 3D프린터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 제품의 동작과 성능을 실제로 대중에게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시제품 형태로 출품될 3D스캐너 큐비콘 스캔 프로는 DLP프로젝터와 고해상도 카메라 접목 방식의 3D스캐너다. 어두운 영역 추출 기능과 노이즈 제거 기술 탑재 등 비젼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하이비젼시스템은 3D프린터와 3D스캐너를 동시에 개발하고 발표함으로써 3D 제조 산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리점과 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며 "3D프린터와 3D스캐너가 보다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과 공공기관, 학생 교육용으로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비젼은 지난 6월 초 LG이노텍과3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국내 모 업체와 8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별도로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