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오후 8시 공관위 회의..손학규 '수원병' 유력

경선지역 발표 예정..전략공천은 최고위에서

입력 : 2014-06-30 오후 3:07:4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30일 오후 8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들 중에서 경선을 실시할 곳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유기홍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공관위는 이르면 오후 9시쯤 선정된 경선지역 및 경선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에 대한 컷오프 결과, 단수공천 지역을 확정할 방침이다.
 
유 수석대변인은 경선지역과 관련해 "당내 전반적인 공감대가 호남은 이번에 경선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데 이견이 없다"며 "호남+@ 정도로 경선지역이 발표되지 않겠나"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단수공천은 후보 신청을 하신 분들 중에서 경쟁력 조사를 해보니 너무 월등한 차이가 나는 경우 그 지역을 단수로 공천한다"라고 설명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서울 동작을을 비롯한 수도권 6곳의 전략공천 여부에 관해선 "공관위에서 그것을 결정할 수 없다. 권한이 최고위원회에 있다"라고 말했다.
 
오는 7월 10~11일이 후보자 등록일임을 감안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진 전략공천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자가 내리 5선을 지냈던 경기 수원병(팔달)에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전격 출격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는 수원병에 손 상임고문을, 수원을(권선)과 수원정(영통)엔 각각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과 박광온 대변인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기 김포엔 김두관 전 경남지사, 경기 평택을엔 정장선 전 의원, 서울 동작을엔 금태섭 대변인을 전략공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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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