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일 유진투자증권은
동부화재(005830)에 대해 아직은 그룹 리스크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으로 인해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하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제조업과의 분리가 잘 이루어져, 계열사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동부제철 패키지 매각이 이루어지지 못한 이후 동부그룹은 회사채와 차입금 상환 스케줄에 다소 불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동부제철 패키지가 개별 매각될 경우, 일부 사업장은 매각에 시간이 요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과정에서 만약 동부화재의 지분이 담보로 제공될 경우 그룹 차원에서 동부화재도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일부 상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동부화재는 그룹 리스크를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아직 사안을 지켜보며 기다리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부화재의 5월 당기순이익은 498억원,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20.6% 고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