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기관 순익 큰폭 감소

건전성은 개선

입력 : 2009-03-18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농협과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지난해 순익이 감소했다.
 
반면 자산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1 2754억원으로 지난 2007년보다 10.3%(1458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이 13% 증가한 가운데 순이자마진(NIM)은 전년수준인 3.1%를 유지함에 따라 이자부문 수익은 늘었지만, 증시악화 등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기관별로는 신협이 지난 2007 1408억원에서 작년 1147억원으로 261억원 감소했고, 농협도 같은 기간 1 2378억원에서 1 606억원으로 1772억원 감소했다.
 
수협의 경우 674억원으로 지난 2007 98억원 보다 약 6배가 증가했고, 산림조합은 327억원으로 전년(328억원)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출연체율은 3.8% 2007년 말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1%포인트 하락한 1.8%로 나타나는등 지속적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상호금융기관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6.45%로 지난 2007년말 보다 0.14%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기관의 총자산은 작년 말 기준 251 6130억원으로 2007년보다 7.9%  18 3458억원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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