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왼쪽), 추신수.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전날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렇지만 팀은 6연패에서 벗어나게 됐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진행된 뉴욕 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를 통해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4리에서 2할5푼(292타수 73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메츠의 선발 바톨로 콜론에게 연신 고전했다.
1회초 타석서 추신수는 콜론의 5구를 잡아당겼다가 1루 땅볼로서 아웃된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후 추신수는 4회 2사 2루 찬스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선두타자로 나섰던 7회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잇따른 부진이었다.
추신수는 9회 무사 1루 상황에 메츠의 구원투수인 조쉬 에진의 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끝내 병살타로 연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5-3으로 승리하며 6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38승(49패)째를 기록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