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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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시사 - 블룸버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세계 경제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반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소식 블룸버그 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연설에서 투자와 성장 부문에서 예상만큼 확고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성장 잠재력은 약화되고 있고 투자는 활기를 잃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그는 미국 경제 성장세는 상당한 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로존 경제의 성장세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아시아 지역 신흥국에 대해서도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 따른 충격으로 인한 경착륙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따라서 라가르드 총재는 IMF가 이달 말쯤에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일부 조정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미국-러시아 관계 개선 희망 - 로이터
지난 금요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였는데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에 독립기념일 메시지를 보내 양국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로이터통신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크렌린 궁은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두 나라가 현재 의견 차이에도 실용주의와 평등에 입각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가 국제적인 안정과 보안을 위해 일할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는 나라로서 자국의 이익뿐 아니라 세계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축전에는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등 민감한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는데요.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서 푸틴 대통령이 미국에게 러시아를 세계 강국이자 동등한 지위를 가진 국가로 대해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독일 5월 공장수주, 지정학적 리스크 탓에 감소 - 블룸버그
독일의 5월 공장수주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소식 블룸버그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지난 5월 공장수주가 직전월보다 1.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였던 마이너스 1.1%와 4월의 3.4% 증가를 모두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사업별로는 수출 주문이 전달보다 1.2% 감소했고 국내 수주가 2.5% 줄었습니다. 이 밖에 기본 상품 주문과 투자 상품 주문 또한 각각 3.4%, 0.1% 감소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어지면서 독일의 주요 교역국인 러시아가 침체에 빠지자 공장수주가 줄어든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은 평가했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지난 4월 공장수주 증가 폭이 너무 컸기 때문에 5월 수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해보이는 것이라며 실제로는 1분기 평균치는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한네스 가라이스 나티시스 이코노미스트는 "4월 수치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5월이 상대적으로 부진해보인다"며 "독일 산업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