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7일 삼성증권은
루멘스(038060)에 대해 뛰어난 가격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시장이 기술 경쟁에서 원가 경쟁으로 이동하면서 루멘스의 조명용 LED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조명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주가배수 할인폭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조명 비중 확대는 루멘스의 재평가 동력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루멘스의 조명 매출은 2009년 이후 연평균 65% 성장하며 올해는 1481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명용 매출 비중도 2012년 9.4%에서 2013년 약 13%, 2014년 23%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조명용 매출 비중 상승 동안 루멘스의 지속적인 리레이팅이 예상된다"며 "수익성 좋은 제품 위주로 제품 믹스 개선이 예상되는 한편 TV용 매출 비중이 높아 받고 있던 디스카운트 요인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글로벌 대형 고객사 확보 여부가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TV리스크가 주가에 반영된 현 시점이 루멘스를 매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