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동절기 때 판매량이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이지만 주가는 선행해서 움직인다"며 "비수기 주가 강세와 성수기 주가 약세의 패턴이 올해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성수기 시즌 투자의견 보유로 하향한 이후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에 그치고 있는 현재 주가는 저평가 관점에서 접근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미수금 회수 관련 불확실성은 7월 요금 조정을 통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된 미수금 규모는 약 5조16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 측은 정상단가를 책정해 2017년까지 매년 1조1000억원씩 회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