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사진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인천AG 조직위, 저탄소친환경 대학생 시민자문단 위촉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국내 최초로 탄소 감축 및 상쇄 개념이 도입되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9일 오전 송도 미추홀타워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저탄소친환경 대학생 시민자문단 10명을 위촉했다.
아시안게임 개최도시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부산, 세종 등 전국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저탄소친환경 인식 및 역할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자문단은 두 차례에 걸쳐 위촉된 250여 명의 기존 자문단과 힘을 합쳐 인천아시안게임이 모범적인 저탄소친환경대회가 되기 위한 정책자문, 저탄소친환경 생활실천 홍보대사, 일상생활에서의 탄소감축 여론조성 및 저탄소친환경대회에 대한 평가와 모니터링에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대학생 시민자문단은 젊은 세대의 감각을 활용한 친환경 아시안게임 콘텐트를 제작해 저탄소친환경 아시안게임의 중추적 홍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오프라인에서 대국민 친환경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현희 조직위 저탄소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지금 당장의 저탄소친환경 활동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미래 세대에게 저탄소친환경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것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대학생 자문단 위촉으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AG 조직위, 공항영접 유관기관 실무협의회 개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의전실에서 공항영접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는 인천공항 내 상주하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인천공항세관, 인천공항경찰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직위와 유관기관은 오는 9월19일~10월4일 열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임원단 및 해외 주요인사에 대한 입출국 간소화, 통관, 검역, 의전, 안전 등 공항영접 전반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현안사안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대한민국을 제외한 해외 44개국 선수·임원단 및 외빈 1만7600여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개최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인천공항 내 관련기관과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항영접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