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기 골치..제습제 사용이 '왕도'

입력 : 2014-07-14 오전 10:15:36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장마철 습기해결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제습기 사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락앤락(115390)은 주부 커뮤니티 사이트 '락앤락 써포터즈(www.bethe1.co.kr)' 회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장마철 습기 고민, 어떻게 해결하세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장마철 가장 큰 고민을 묻는 질문에서 과반수가 넘는 57%의 응답자가 습기를 꼽았으며 습기 대처방법으로 '시판 제습제'를 택한 응답자가 56%로 가장 많았다.
 
제습기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주부들 사이에서 전통적인 습기 제거 방식으로 제습제 사용이 보편적임을 알 수 있는 조사 결과라고 락앤락 측은 밝혔다. 이는 여름철 또 다른 고민거리인 전기세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락앤락은 올해 기존 1회용인 제습제와 달리 말려서 재사용이 가능한 'P&Q제습제'와 '습기락'을 출시해 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제품은 반영구적인 특성을 가진 실리카겔 소재를 사용해 햇빛이나 전자레인지, 드라이기로 말려서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인 것이 특징이다. 옷장용, 다목적용, 신발용 탈취제습제로 구성돼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암모니아 및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성분 흡착력도 뛰어나 새집증후군 억제 효과까지 지니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경숙 락앤락 커뮤니케이션본부 이사는 "설문조사 결과 제습기나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보다 제습제, 신문지 등을 이용한 살림노하우를 활용한다는 주부들이 많았다"며 "올해는 평년보다 늦은 7월 중순이 돼야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제습제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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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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