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KDB대우증권은 15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없어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영호 KDB
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소비 회복이 기대 이하인데다 인건비, 광고비 같은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대한 우려가 더 높아졌다"며 "하반기 기대감이 남아 있지만,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마트의 개별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한 2조9252억원, 영업이익은 12.1% 줄어든 1615억원으로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기존 점포 성장률은 4월 세월호 영향으로 -3.4% 를 기록한 후 5월 2.4%로 회복했지만 6월에 다시 역성장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사회적 이슈에 따라 소비심리가 악화됐고, 신세계 통합몰인 SSG.COM이 부진한데다 인건비 부담으로 오프라인 점포의 수익성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