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7일 한국투자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라인(LINE Corp)의 상장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목표가 9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IPO가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글로벌 가입자와 수익 증가 등 성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Naver의 기업 가치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현재 Naver 시가총액인 26조3000억원에서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가치가 60%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상장후 시가총액이 이를 상회한다면 LINE 가치가 주식시장에서 검증되는 것이기 때문에 Naver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Naver가 라인을 일본 시장에 먼저 상장한 후 미국 시장 상장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라인의 IPO 목적이 글로벌 업체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한 것으로 가입자 확대와 서비스 현지화, M&A 등을 위한 자금 조달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통한 홍보 효과 등 으로 추정된다"며 "이 경우 미국 시장이 더 적합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