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7일 일본 증시가 상승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43.57엔(0.28%) 오른 1만5422.87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과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에 전날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점이 영향을 끼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올들어 15번째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앞서 기술주와 바이오주에 대해 고평가 우려를 제기했던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6일(현지시간) 하원 청문회에서 일부 종목의 주가가 비싼편이긴 하지만 주식과 채권시장이 역사적인 수준에서 정상범위 밖으로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엔화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0.06% 내린 101.62엔을 지나고 있다.
종목별로는 현대로지스틱스 인수 계획을 발표한 오릭스가 1%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스미토모전기공업(1.6%)과 시세이도(1.6%), 간사이전력(1.5%) 등이 오르고 있고 도시바(-1.5%)와 아이신정밀기기(-0.6%), 아사히맥주(-0.5%) 등은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