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17일 오전 10시5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 소방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를 포함해 모두 3명이 숨지고, 버스승강장에 있던 학생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헬기 앞부분이 먼저 추락하며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염과 검은 연기가 일었다고 말했다.
추락한 소방헬기는 세월호 수색 현장을 지원하던 헬기로 5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가 발생한 곳이 주택가인 탓에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17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실마을 성덕고 후문에 헬기가 추락하면서 폭발해 화염에 휩싸여 있다.(트위터)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