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가시화되는 BMW i3의 출하량 증가와 함께 중대형 2차전지 성장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SDI가 삼성그룹의 전자재료 개발을 핵심적으로 담당하는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일모직 시절부터 삼성그룹 전자계열사제품들의 전자재료를 공급하고 있었다는 점과 2차전지 분리막, 반도체 신제품 양산 등을 통해 삼성그룹의 핵심 소재 업체뿐 아니라 글로벌 전자재료 업체로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특히 합병법인에 대한 시너지 효과는 2차전지 전자재료의 빠른 양산에 있을 것으로 정 연구원은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