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예상을 웃돌았다.
22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2.6% 증가한 연율 504만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 500만채를 뛰어넘는 것으로, 작년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치이기도 하다.
5월 기존주택판매는 종전의 489만채에서 491만채로 상향 조정됐다.
특히, 중서부 지역에서의 주택 판매가 6.2%나 늘어났다. 북동부와 서부는 각각 3.2%와 2.7% 증가했고, 남부 역시 0.5% 높아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과 공공주택 판매가 각각 2.5%와 3.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주택의 평균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 오른 22만3300달러를 기록했다. 주택 재고는 203만채로, 현재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5.5개월 치에 해당한다.
로렌스 윤 NAR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 회복세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주택 공급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기존주택판매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