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달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미시간대는 7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81.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 확정치인 82.5와 시장 전망치인 83.2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적은 인원수가 해고되는 가운데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은 회복되는 중이나, 여전히 식료품과 천연가스 가격이 비싸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짐 베어드 플랜트모란파이낸셜어브다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임금 상승률이 저조해 가계의 소비는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이 비싼 것도 다른 상품 구매의욕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