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대신증권은 23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3분기부터 원·달러 환율 상승 반전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탈 가격 상승과 원화 강세의 진정으로 증설로 인한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7월들어 아연가격은 2300달러대를 돌파해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반기대비 16% 개선될 전망"이라며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2% 늘어난 168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환율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우려됐다.
그는 "고려아연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 줄어든 149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적용 메탈가격은 전분기와 유사했으나 환율이 같은기간 39원 하락해 예상보다 수익성이 부진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