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노회찬 정의당 동작을 재보선 후보로부터 연대제의를 받은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가 노 후보에게 직접 만나 합의점을 찾자고 제안했다.
기 후보는 22일 오전 9시쯤 서초 HCN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의 과정”이라며 “노 후보의 제안은 깊은 고민의 산물이라 생각한다. 진정성과 선의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현실적으로 다른 대안이 없으면 신뢰라는 무기로 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 후보는 당의 책임있는 판단도 촉구했다. 그는 “저는 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새민련 후보로 양 당에서도 책임있게 답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노 후보는 전날 “24일까지 단일화에 대한 대답이 없으면 후보직을 사퇴하고 기 후보를 지지하겠다”며 야권연대를 압박하는 배수진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