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하반기부터 이익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제일기획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43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5월에 지속된 극심한 국내 광고 경기 침체에도 선방한 실적"이라며 "광고물 제작 관련 영업총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 성장해 4대 매체의 역성장을 상쇄했고, 해외 연결 자회사도 고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이익 성장은 하반기부터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6% 늘어난 409억원이 될 것"이라며 "아이폰 6 출시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의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고, 해외 영업총이익의 32%를 기여하는 중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4% 늘어난 491억원을 전망한다"며 "광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본사 영업총이익도 빠른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