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LG 에어컨이 디자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LG전자(066570)는 최근 가정용 에어컨 실내기 전면에 사진이나 그림을 넣을수 있는 '아트쿨 스타일리스트'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제품은 이달 유럽과 러시아 등에서 먼저 선보인 뒤 다음 달 중남미 등으로 확대 출시된다.
LG 아트쿨 스타일리스트는 깔끔한 흰색 사각 디자인에 취향에 따라 8가지 색상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또 가구,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보컨셉트', '브루노 인테르니', '프레시아니 스파' 등과 제휴해 러시아와 이탈라아 등 현재 매장 내 제품 진열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리모컨 디자인도 특별하게 제작했다. 제품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원형 리모컨을 제작, 편안한 그립감과 동시에 스마트폰과 같은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같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은 ‘레드닷’, ‘iF디자인’ 등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오정원 LG전자 RAC사업담당은 "차원이 다른 디자인을 적용한 아트쿨 스타일리스트는 LG 에어컨의 디자인 명성을 이어갈 전략 제품"이라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내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에 위치한 인테리어 업체 '프레시아니 스파(Pressiani SpA)'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LG전자 '아트쿨 스타일리스' 에어컨을 둘러보고 있다.(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