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030200)가 자사와 타사의 광대역 커버리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광대역 커버리지 맵'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광대역 커버리지 맵은 KT와 타사의 LTE 고객들이 '벤치비(속도 측정 앱)'로 직접 측정한 속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대역 LTE 네트워크에 접속한 결과를 대한민국 지도 위에 점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지난 26일 백지 상태로 시작한 지도는 고객 참여가 누적될수록 점으로 채워진다.
전국 단위 맵과 함께 광역시·도 단위의 맵도 제공되기 때문에 KT LTE 고객들은 거주지역의 광대역 커버리지가 타사 대비 어떤 수준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는 광대역 커버리지 맵을 올레닷컴(www.olleh.com)에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이를 TV와 온라인에 고객 참여형 '컨슈미디어 라이브 광고'로 반영할 계획이다.
신훈주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고객이 어디서나 광대역 LTE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선 촘촘하고 넓은 커버리지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에 커버리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광대역 커버리지 맵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자사와 타사의 광대역 커버리지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광대역 커버리지 맵’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사진은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고객들이 ‘벤치비’ 앱으로 LTE 속도를 측정하는 장면.(자료=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