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고용률, 40대 남성 가장 높아

입력 : 2014-07-28 오전 11:05:46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대학교를 졸업한 40대 남성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다.
 
2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59.8%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낸다. 올 상반기 생산가능인구는 4239만 70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취업자수는 10명 중 6명 수준인 2535만 2000명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취업자 중 남성의 고용률이 71%로 여성(49%)보다 22%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15세 이상 인구는 여성(2166만 2000명)이 남성(2073만 6000명)보다 92만 6000명 더 많았지만, 취업자수는 410만 9000명으로 여성이 1062만 2000명, 남성이 1473만명으로 적었다.
 
연령별로는 '40~49세'의 고용률이 78.9%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50~59세'(73.9%), '30~39세'(73.5%), '20~29세'(57%), '60세 이상'(37.9%), '15~19세'(7.7%)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10대와 2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남성의 고용률이 여성보다 높았다. 40대의 경우 남성이 92.7%, 여성은 64.9%를 기록했다. 30대의 경우 남성이 90.7%, 여성은 55.6%로 35.1%포인트로 성별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한편, 교육정도별 고용률은 ‘대학교졸 이상’(75.3%), ‘전문대졸’(75%), ‘고졸’(61.4%), ‘중졸’(38.7%), ‘초졸 이하’(37.9%)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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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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