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NH농협증권은 29일
블루콤(03356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정호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블루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3% 늘어난 581억원, 영업이익은 359% 증가한 1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는 기존 예상치 대비는 소폭 미달하는 수치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과 신규 모델 생산에 따른 비용 요인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블루투스 헤드셋 관련 추정 매출액은 49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5%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당초 시장 우려와 달리 3분기에도 블루콤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블루투스 헤드셋의 판매가 8월 소폭 조정 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향 스피커 납품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8% 늘어난 596억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126억원으로 예상돼, 블루콤의 2분기 피크아웃 우려는 불식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