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야당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
(사진)는 7·30 재보궐 선거 하루 전인 29일 "지역 발전과 정치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련의 불법 선거운동 행위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선관위 및 검·경에 즉각 고발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보궐선거는 인물 위주의 선거, 공정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허위 사실 유포, 상대방 비방, 흑색선전 그리고 차량을 이용한 불법적인 조직 동원 시도 등 불법 선거운동이 용납돼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이 후보는 핵심 친박계로 분류된다. 이 후보는 선거 초반 불리한 판세를 극복하고 현재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호각을 다투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주 시행된 사전투표에서 순천·곡성 지역은 13.23%를 얻어 전국 15개 지역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여야는 순천·곡성을 방빅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