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HMC투자증권은 30일 쎌바이오텍(049960)에 대해 프로바이오틱스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의 별도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3% 늘어난 96억원, 영업이익은 28.3%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해 큰폭의 성장을 보였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성장 지속이 예상되고 이중코팅 특허를 보유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인지도가 높지 않던 시기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 20% 이상 고성장했고, 최근 각종 효능이 발표되면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자체 브랜드 제품인 듀오락은 지난해 매출 비중이 20% 수준에서 올해는 더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제조자 개발생산(ODM)으로 수출했던 덴마크 시장에 자체 브랜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에 진출해 마케팅 활동 중이며 앞으로 안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추석 효과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재구매 비율도 60%를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