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나라빚 사상 최대 300조원 돌파

입력 : 2009-03-24 오전 11:33:42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1. (`09추경)사상 최대 28.9조 규모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인 28조9000억원 규모의 수퍼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이달 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수퍼 추경은 일자리 유지?창출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17조7000억원,
 
`09년 본예산에 반영된 재정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입결손 보전분 11조2000억원 등
 
모두 28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2. 나라빚 사상 최대 300조원 돌파
 
오늘 기획재정부의 '2008년 회계연도 정부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국가채무는 308조3000억원으로 지난 2007년에 비해 9조4000억원이 증가하며 300조원을 넘어섰다.
 
국민 한 사람이 떠맡은 나라빚은 634만원으로 지난 2007년보다 18만원 정도 늘어난 것이다.
 
국가채권 현재액은 18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6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3. 국가채무 31.6% 외환시장 안정에 투입
 
지난해 국가채무의 31.6%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기획재정부의 '2008회계연도 정부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을 제외한 중앙 정부의 국가채무는 297조9000억원으로 지난 2007년보다 8조8000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31.6%인 94조원의 빚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투입돼 외부 영향에 민감한 경제구조의 한계를 드러냈다. 
 
 
4. "韓 민간 배드뱅크 성과 거둘 것"< FT >
 
오는 4월 출범할 한국의 '민간 배드뱅크'는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오늘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 정부가 그간 은행권의 부실 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270억달러(약 37조5천억원)라는 막대한 자금을 기업 구조조정 펀드에 투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민간 은행들이 은행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뭉쳤다고 소개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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