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박맹우
(사진) 새누리당 후보가 7·30 재보궐 선거 울산 남구을에서 당선됐다. 박 후보는 울산시장을 세 번 역임한 지역 유명 인사다.
박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 2만686표(55.8%)를 획득해 1만6379표(44.2%)를 얻는데 그친 무소속 송철호 후보에게 승리했다.
박 후보는 민선 울산시장을 내리 세 번 역임한 울산의 유명인사다.
울산 태생으로 부산 경남고를 졸업한 뒤 국민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제25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박 후보는 경남 함안군수를 지낸 후 민선 3~5기 울산광역시장에 당선됐다.
박 후보는 그러나 올 4월 6·4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5기 시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박 후보는 당시 7·30 재보궐 선거 출마를 사퇴 이유로 밝혔는데 울산은 재보선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정치권에선 박 후보와 김기현 현 울산시장(전 울산 남구을 의원) 간 사전 딜이 오갔을 것이란 추측이 무성했지만 두 사람은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날 선거에서 박 후보와 김 시장은 결국 자리를 맞바꾸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