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오는 6월부터 주식을 포함한 각종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나온다.
24일 금융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올 6월부터 증권사 제휴 신용카드 발급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관련 업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금융당국은 신용카드사 부실과 신용카드 남용을 우려해 이같은 방안을 금지해왔지만, 카드사들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 신용카드 모집 자율규제를 강화하는 조건으로 증권사 연계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 연계카드로 주식,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펀드,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업계는 무리한 주식거래에 따른 폐해를 막기 위해 고객의 신용등급을 토대로 거래가 가능한 금융상품 범위를 차등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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