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동부 지역의 한 금속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65명이 숨졌다.
2일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쑤성 쿤산시에 위치한 금속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65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도 100여명에 달해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역시 이날 오전 7시37분께 쿤산시 금속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4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2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부상자가 300명에 이른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폭발은 보일러 과열에 따른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장에 구급 약품 및 장비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