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해 민간에서 새로운 부가가치와 융·복합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5일부터 '보행자용 상세도로망도' 원천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정보에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올해 초 시범구축한 '보행자 상세도로망도'와 배경지도, 검색DB, 주소DB, 걸음길도우미 앱 원천자료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개방되는 5종의 공간정보는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유통시스템(www.nsic.go.kr)을 통해 민간에게 제공된다.
공간정보를 제공받고 싶은 기관이나 업체, 개인은 국가공간정보유통시스템에 가입한 다음 온라인으로 필요한 정보를 내려 받으면 된다.
현재 공간정보유통시스템을 통해 수치지형도, 항공사진, 행정정보, 수자원, 해양, 환경, 산림, 보전지역, 토지정보, 지형, 지질, 관광, 문화 등 86종의 정보가 유·무상으로 공개돼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민간에 제공된 정보는 약 15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로안내에 필수적인 보도, 육교, 계단, 지하보도 등의 정보를 포함하는 '보행자용 상세도로망도' 등을 민간에서 활용하게 되면 다양한 목적의 보행자용 경로안내 서비스 등이 가능해져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행자용 상세도로망도(왼쪽), 검색 DB(오른쪽) 등 국토교통부 보행자용 상세도로망도 등 5종 원천데이터가 5일부터 민간에 무료로 공개된다. (자료제공=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