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4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의 영향으로 상승 중이다.
오전 8시18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2.30포인트(0.18%) 오른 6691.48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7.51포인트(0.26%) 상승한 9217.5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16.06포인트(0.38%) 오른 4218.8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아르헨티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커져 투자심리가 악화됐으나, 이날엔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포르투갈 중앙은행이 방코에스피리투산투(BES)를 굿뱅크와 배드뱅크로 나누고 굿뱅크에 49억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 또한 주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카를로스 코스타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사진)는 지난 3일 "'은행 청산기금(Bank Resolution Fund)'을 동원해 BES에 긴급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BMW자동차(0.78%), 포르쉐(0.52%), 폭스바겐(0.42%)이 오름세다.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1.23%), BNP파리바(0.98%), 로이츠TSB뱅킹그룹(0.62%)도 상승세다.
HSBC는 이날 올해 실적 전망치 발표를 앞두고 0.28%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