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한 템포 쉬어가자’

입력 : 2009-03-25 오전 9:41:00
[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고점까지 넘보던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가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다.
 
25 9시34 현재 코스피지수는 2.45포인트 내린 1219.2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하고 있다.
 
이 시각 개인은 232억원의 매도우위를, 전일 2000억원에 가까운 매물을 내놓은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19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6억원의 순매수를, 선물시장에서는 1500계약 이상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일 상승하고 있는 중국증시의 영향으로 기계업종(1.14%)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1.07%) 건설업종(0.93%)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미 금융주의 하락으로 은행(-0.89%) 금융(-0.16%) 등 국내 금융주들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사들였던 외국인들의 매도속에 삼성전자는 7거래일만에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0.39%) 한국전력(-1.25%) 현대중공업(-0.73%)도 약세를 기록중이며, SK텔레콤(0.8%)만이 소폭 오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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