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어닝 모멘텀..상승

입력 : 2014-08-05 오후 4:41:4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5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이 호전됐다는 소식에 상승 중이다.
 
오전 8시22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7.77포인트(0.42%) 오른 6705.29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50.51포인트(0.55%) 상승한 9204.65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26.08포인트(0.62%) 오른 4243.30을 기록 중이다.
 
독일의 자동차기업 BMW는 이날 중국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2분기 동안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6%나 올랐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은행인 크레딧에그리꼴도 호전된 실적을 내놨다.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의 우편 물류기업 도이치포스트도 이날 순이익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이 적지 않아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영국의 발전기 대여업체 아그레코는 이날 올해 상반기 세전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호텔 운영 기업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은 정정불안이 확산된 데다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커져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2억38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3억4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생명보험사 스탠더드생명과 광산업체 프레스닐, 이탈리아 은행인 유니크레디트와 러시아의 국영에너지 기업 가즈프롬 또한 이날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도이치포스트와 BMW자동차는 실적 호조 효과로 각각 3.56%, 3.16% 상승 중이다. 크레딧에그리꼴도 호전된 실적 덕분에 6.17% 오름세다.
 
반면,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은 실적 악화 탓에 2.58%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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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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