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철도부품 제작업체로부터 억대의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조현룡(69·경남 의령군함안군합천군)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6일 오전 9시50분부터 조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날을 넘긴 7일 새벽 1시30분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조 의원이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재직시절인 2008년부터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에도 철도부품업체 삼표이앤씨에서 대가성 금품 1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조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공무원 출신인 조 의원은 2008년 8월부터 3년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내고 19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서울중앙지검(사진=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