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7일 하나대투증권은
KT(030200)에 대해 현재 자산주 가치가 부각되면서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가 4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중 높은 자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높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 범주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종목이 바로 KT"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단통법 시행 이후의 이동전화 시장점유율 고착화 가능성과 상대적으로 낮은 LTE 보급률, 최근 급감하고 있는 CAPEX 추이, 대규모 명퇴 효과를 감안하면 향후 통신 부문에서 두드러진 실적 개선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로서는 뚜렷한 이익 개선 중이라는 평가다. 따라서 주가수익비율(PER)이 아닌 주가순자산비율(PBR)로 접근할 시점이라는 의견이다.
강 연구원은 "장부 가치만 해도 2014년 6월 기준으로 12조원에 달하고 여기에 부동산 가치를 공시 지가로 환산하면 4조원 이상의 순자산 증가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