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한솔제지(004150)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으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을 상향조정했다.
한솔제지는 내년 1월까지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발표했다. 한솔제지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한 뒤 투자부문인 한솔홀딩스가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한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자회사 손실로 인해 연간 지분법 손실을 기록했다"며 "지주회사 전환 이후 제지사업을 영위하는 사업부문은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기록하는 제지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인쇄용지 실적 부진으로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바있다"며 "고마진 특수지로 대체하고 있어 내년부터 점증적인 실적개선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