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씨앤앰 케이블방송이 일본 돗토리현 추카이TV와 한일문화교류 공동프로젝트 ‘돗토리현 다큐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지난해 2월 지역채널을 담당하는 씨앤앰미디어원과 일본 돗토리현의 추카이TV간 상호교류 합의로 진행됐다.
돗토리현을 알리고 싶어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요청과 씨앤앰의 민간 차원 교류를 통한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시작됐다.
씨앤앰은 지난해 힐링을 위한 여행코스를 소개한데 이어 올해는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테마여행’, ‘돗토리현의 액티비티 여행’, ‘돗토리현의 겨울테마여행’ 등 총 3편의 테마여행을 방영한다.
첫 번째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테마여행’에는 여성들의 뷰티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겸 방송인 김정민이 동행했으며 1부와 2부로 나눠 방송한다.
1부 ‘내가 꿈꾸던 도시, 돗토리현으로 가다’에서는 1611년에 지은 마쓰에 성을 둘러보고, 1970년에 개관한 아다치미술관을 방문한다.
이 밖에도 기하루 찻집의 화과자 맛조기, 요괴들의 놀이터 미즈키 시게루 로드, 카페와 쇼핑의 천국 요나고 상점가 거리 등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2부 ‘돗토리현의 매력에 빠지다’에서는 3만년의 세월을 거쳐 탄생한 일본 최대의 모래 언덕 ‘돗토리 사구’에서 낙타타기 체험을 하고, 구라요시의 맷돌커피, 청수암 찹쌀떡샤브샤브 등 지역 먹거리를 탐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테마여행’ 1부와 2부는 각각 8월 8일, 8월 22일 밤 11시 20분 C&M ch1을 통해 본 방송된다.
성낙섭 씨앤앰미디어원 대표는 “돗토리현은 다양한 볼거리도 많지만, 사회안전시스템이 잘 구축된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필기, 실기시험 외에 심폐소생술 시험을 꼭 합격해야 한다”며 “방송을 통해 돗토리현의 독특한 문화체험과 더불어 현지인들의 성숙된 안전의식을 확인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의미를 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돗토리의 액티비티 여행’(3,4부)과 ‘돗토리의 겨울 테마여행(5,6부)는 각각 9월 말과 내년 1월 촬영에 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