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지난 5월 신약허가신청(NDA)을 한 퇴행성관절염의 치료 신약, 폴마콕시브가 대장암 예방 및 치료 효과에 대한 논문이 미국의 제약 전문 저널 Investigational New Drugs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미국의 MD Anderson Cancer Center와 폴마콕시브를 대상으로 대장암 예방·치료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Raymond DuBois 박사는 폴마콕시브와 같은 COX-2의 저해제가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저널에 따르면 폴마콕시브는 실험에서 효과를 명확히 보였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폴마콕시브가 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대장암 동물모델에서 확인한 실험이라고 평가했다.
대장암은 국내에서도 전체 암 발생률 2위로 최근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폴마콕시브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승인에 더하여 앞으로 대장암 예방 및 치료제로도 적응증이 개발될 경우, 전세계 28조 원에 이르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뿐만 아니라 대장암 예방 및 치료제 시장에서도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