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2일 증권가에서는 2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SK C&C(034730)에 대해 향후 실적 모멘텀 강화로 성장성이 견고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
전날 SK C&C는 매출액 6078억원, 영업이익 6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문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보안서비스가 감소폭을 줄인 가운데, IT서비스는 성장 전환했다"며 "엔카, 에코폰, 스마트디바이스 등 비IT서비스 신사업 부문인 유통·기타 부문에서 성장폭을 확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이익 전망도 밝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4개 분기 연속으로 1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실적 증가 확실성이 분명하고 10월 상장하는 삼성SDS의 고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상승 여지 역시 존재한다"며 지주회사 최선호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