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아주캐피탈(033660)은 올 상반기 당기순익이 전년비 6.7배 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반기만에 2013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한 수치로 양질의 채권확보에 따른 영업비용 감소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4.5배, 당기순이익은 6.7배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5배 증가한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선제적 리스크관리로 연체율이 지난해 상반기 4.59%에서 올해 3.94%로 개선됐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경기변동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온 결과 양질의 신규채권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연체지표가 개선되고 대손비용이 줄어든 만큼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 동안 아주캐피탈은 한국GM 쉐보레 외에 포드, 혼다, 폭스바겐, 재규어 등 수입차 메이커로 제휴사를 다변화하고, 중고승용 및 개인금융 다이렉트 영업 확대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