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선물회사의 수탁수수료가 줄면서 지난 상반기 선물사들이 적자전환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상반기 선물사 영업실적(잠정)을 집계한 결과, 9억원의 당기손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95억원)와 비교해 104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1분기에는 선물위탁매매 이익이 9억원 늘고, 판매관리비를 26억원 줄이면서 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15억원의 손실을 면치 못했다.
상반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수탁수수료 수익 감소가 직격탄이 됐다.
이 기간 선물사가 거둬들인 수탁수수료는 총 45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64억원)와 비교해 205억원(30.9%) 감소했다.
이로인해 선물사들이 판매관리비(432억원)를 전년동기 대비 32억원(6.9%) 줄이는 등 자구노력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로 돌아섰다.
한편, 6월 말 기준 전체 선물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729.3%로 전년동기 대비 84.5%포인트 상승했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