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소요산행 서울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제기동역과 청량리역 사이에 멈춰섰다. 승객들은 걸어서 현장을 빠져나왔다.
코레일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19일 낮 12시 16분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 청량리역 사이에서 소요산행 전동차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열차는 청량리역에 접근하면서 순간적으로 전동차 내부의 불이 꺼졌고 이내 멈춰 서버렸다.
때문에 승객 수백명이 전동차에서 내려 지하 터널을 통해 청량리역으로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 사고로 서울역과 청량리역 사이 전동차 운행은 약 40분간 중지됐다.
낮 12시 55분 서울역 방향 운행은 재개됐지만 의정부 방향은 여전히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서울메트로는 구원 차량을 보내 사고 열차와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고 열차는 인근 차량기지로 옮겨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