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건축자재 판매업체 홈디포가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홈디포는 지난 3일 마감한 2분기 순익이 21억달러(주당 1.52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18억달러(주당 1.24달러)를 훌쩍 웃도는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1.45달러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238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역시 시장 예상치 236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홈디포의 실적 호조는 계절적인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프랭크 블레이크 홈디포 최고경영자(CEO)는 "전반적인 지역에서 2분기 계절적 용품 사업이 반등했고, 핵심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홈디포는 이날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종전의 주당 4.42달러에서 4.5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홈디포의 주가는 5.5%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