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5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원료의약품(API)사업 회복과 바이오 사업의 신약이 향후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까지 부진했던 API사업은 고객사의 재고 이슈와 신공장 가동 지연 이슈 등이 모두 해소되며 2분기 엔화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제네릭 장려정책,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만료 시기도래, 해외조달 비중 확대 등 일본의 구조적인 변화를 고려하면 API부문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판단된다"며 "신제품 출시와 생산설비 증설로 일본 API시장 확대에 대한 수혜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임상3상이 진행 중인 티슈진-C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며 "현 주가에 티슈진-C 가치는 일부만 반영돼 있다고 판단되는데 임상3상이 진행됨에 따라 티슈진-C의 가치는 API부문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