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벌크선 확충으로 성장 기대..목표가 '↑'-LIG證

입력 : 2014-08-25 오전 8:32:5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LIG투자증권은 25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안정적 사업 기반 위에 벌크선 사업 확충으로 성장성을 더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2016년부터 현대기아차 그룹의 완성차 수송 비중 증가와 완성차 업체 해외공장 증설로 인한 반조립제품(CKD) 매출 증가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벌크 사업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신규 진출 벌크선 사업은 현대오일뱅크 원유 수송 계약의 매출 반영이 시작됐고, 성격상 벌크 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제선원료 부문에서 3자 물류 계약도 추가하는 중"이라며 "벌크선 확대 계획은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완성차 업체의 파업 우려가 있지만 현대글로비스에게 미치는 영향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4% 미만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며 "3분기 감소분량을 4분기에 만회할 가능성이 높기에 결과적으로 하반기 전체로 보면 파업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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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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