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씨앤아이가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후 1시40분 현재 미주씨앤아이는 전일대비 60원(+4.21%)오른 1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직전 고점 부근인 1570원까지 급등하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 미주씨앤아이는 지난해 유비콘필(UBICONPHIL)과 체결한 복권단말기 관련 공급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약 338억원 규모이다.
회사측은 "필리핀 현지의 경기 불황과 필리핀 정부의 불안정한 정치적 요인 등을 이유로 유비콘필이 잔여물량에 대해 계약해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 호전시 재협상을 통해 재계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