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유망창업 보증지원프로그램 전면 개편

유망창업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보증지원

입력 : 2014-08-26 오후 2:10:18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기술력과 창의성을 보유한 유망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보증지원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초기기업의 성장단계별 다양한 요구수준에 발맞춘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향후 핵심 강소기업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에 대한 관계형 밀착금융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도입한 유망창업기업 성장단계별 보증지원 프로그램은 창업 후 5년 이내인 유망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창업 전 6개월 이내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신보가 금년 3월부터 시행한 '예비창업보증'제도는 보증한도가 최대 1억원에 그쳐, 유망 예비창업자의 자금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미래성장성이 큰 핵심 유망창업기업은 최대 10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대폭 확대 개편했다.
 
창업 후 1년 이내의 기업에게 적용되는 '신생기업보증;과 창업 후 1~3년 이내 '창업초기보증', 창업 후 3~5년 이내 '창업성장보증'은 창업기업의 설립연차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보증으로 기존의 보증한도 (3~5억원)를 각각 10억,20억원, 30억원으로 증액하여 유망창업기업의 실질적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증료 및 대출시 보증비율 부분도 유망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 우대조치를 적용하돼 창업단계에 따라 우대수준을 차별화했다.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은 창업 후 2년 이내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창업기업 중 미래 성장동력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핵심창업기업으로서 신보가 별도로 선정한 기업이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또는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창조형 서비스산업 영위기업 중 신보의 “창업경쟁력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인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에는 일반 보증기업과 달리, 신보의 특화된 다양한 전문적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일단, 선정 후 3년간 최대 30억원의 보증한도 설정이 가능하다. 1~2년차에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고, 3년차에는 1,2년차 지원금액을 포함하여 30억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당초 보증한도 설정 시 제시한 경영목표(3년치 예상매출액 등)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기존 설정금액을 일부 감액하여 지원한다.
 
금융지원 이외에도 투자옵션부보증, 보증연계투자, 유동화회사보증 취급시 편입?금리 우대, 전문 경영컨설팅 등도 필요시 추가 지원한다.
  
서근우 이사장은 “이번 유망창업기업 창업지원프로그램 도입은 신보의 창업지원 역량을 집대성하고 구체화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유망창업기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특화된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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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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