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70선에 근접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S&P500가 장중 2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기관과 함께 상승세를 이끌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16포인트(0.35%) 오른 2068.0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3억원 40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94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6주간 코스피 추이(자료제공=대신증권 HTS)
업종별로도 상승이 우세했다.
건설(2.9%), 섬유의복(1.6%), 운수창고(1.5%), 은행(1.5%), 운송장비(1.1%), 전기가스(1.0%) 등이 1% 이상 올랐고, 전기전자(0.5%), 화학(0.3%), 보험(0.3%), 의료정밀(0.2%), 비금속광물(0.03%)이 하락했다.
반면,
한솔테크닉스(004710)가 668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후 하락 반전, 14.3%
하락했고 장중 하한가로 밀리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84포인트(0.7%) 오른 568.24를 기록,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신공항 관련 테마주가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사업 재추진 기대감에 줄줄이 강세였다.
디지털 음원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KT뮤직(043610)(10.8%),
로엔(016170)(0.7%)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로엔은 장중 6% 넘게 올랐지만 장 후반 탄력이 둔화됐다.
원·달러 환율은 3.40원(0.33%) 떨어진 1016.8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