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동양증권은 27일
GS(078930)의 이익 개선 전망이 어둡다고 보고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제시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통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인정하지만 편의점 사업의 포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GS는 대형 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비상장사의 이익 비중이 더 높다. 유통과 에너지, 정유 등으로 구성됐으며 유통부문은 전부 상장돼 있고 에너지와 정유 부문은 비상장사다.
최 연구원은 "에너지 사업의 경우 정유사업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PX 마진 회복은 2016년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로 남아 있다"며 "특히 SK이노베이션의 대규모 신규 설비 가동으로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편의점, 홈쇼핑 형태인 유통부문은 1인 가구확산 현상으로 인해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다만 홈쇼핑 사업의 경우 최근 이익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